노후소화기 수두룩~
노후소화기 수두룩~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주소방서(서장 원미숙)는 20일 원주 관내 가압식소화기 및 폐 · 노후소화기 800여 개를 수거해 소화기 폐기업체를 통해 폐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특정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10년이 초과된 분말소화기를 2018년 1월 27일까지 교체하거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성능확인검사를 받아 합격한 경우에만 3년 동안 추가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1999년 이후 생산이 중단된 가압식 소화기는 부식된 상태에서 손잡이를 누르면 폭발할 우려가 있어 전면 사용을 금하고 있다.

이에 원주소방서에서는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활동 자료조사 및 소방검사 시 노후 소화기 교체를 독려하고, 노후소화기 수거·폐기 지원센터(관할 소방서, 119안전센터)를 지속 운영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소화기를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특정 소방대상물의 관계인들께서 분말소화기의 제조년월일을 확인해 내용연수에 맞게 안전하게 소화기를 관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