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반암항 인근 해상 실종선원 사망
고성군 반암항 인근 해상 실종선원 사망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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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암항 인근 해상에서 실종선원 발생 수색 구조했으나 끝내 숨져. -

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명길)는 21일 오전 8시 55분경 고성군 반암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D호(2.99톤, 자망, 거진선적, 승선원 1명)에 선장 김모씨(남, 58세, 고성군 거진읍 거주)가 실종되어 수색 인근 어선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반암항 인근에서 조업하던 H호(1.5톤, 연승, 거진선적) 선장 윤모씨(64세, 고성군 토성면 거주)는 조업 중 D호에 선장이 보이지 않는다는 어민간 교신을 듣고 속초해경에 신고했다. D호 선장 김모씨는 같은 날 4시 30분경 거진항을 출항하여 반암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속초해경은 해경구조대 및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조업선을 대상으로 수색 협조요청 중 같은 날 9시 2분경 인근에서 조업하던 U호(1.53톤, 승선원 1명, 거진선적)에서 실종된 선장 김모씨를 발견하고 인양했다.

발견 당시 D호 선장 김모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반암항으로 긴급 이송 119구급차로 속초의료원에 후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속초해경는 해상 표류중이던 어선 D호는 거진선적 C호에서 거진항으로 예인 조치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