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동 방위협의회, 6·25전쟁 민간인 학살 위령비 참배
강남동 방위협의회, 6·25전쟁 민간인 학살 위령비 참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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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남동 방위협의회(회장 김대열)와 강남동주민센터(동장 김남용)는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3일(금) 6·25전쟁 민간인 학살 위령비(노암동 200-4번지) 주변 제초작업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참배하며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곳은 6·25전쟁 당시 강릉시 반공인사 100여명이 북한 공산도당에 의해 비참하게 집단학살당한 원통한 현장으로 당시 강릉시에 침입한 북괴군은 이 지역 반공인사들을 가두고 위협과 모진 고문으로 동조를 강요했다. 그러나 강릉시민의 거센 반발과 반공청년들이 조직한 유격활동이 격렬해지자 북한 도당은 100여명의 반공인사들을 이 곳 굴속에 몰아넣고 집중사격으로 학살했다.

이를 추모하기 위해 1985년 6월 25일 6·25동란 35주년을 맞아 한국방송공사에서 이 비를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