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농민 마음을 졸이게 하던 하늘이 오후 들어 반가운 비가 내리고 있다. 시민의 간절한 마음이 통해서일까? 메말랐던 땅에 고개 숙이던 이삭에 생기가 돌고 있다.

강릉시 산악연맹(회장 최장규)은 6. 24일(토) 오전 11시 솔향수목원에서 강릉지역 산악인 100여 명과 함께 칠성산 자락 솔향수목원 용왕 골에서 기우제를 개최했다.

이날 초헌관 강릉부시장 김철래, 아헌관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기영, 종헌관 시산악 연맹 회장 최장규 3개 기관 합동으로 재례을 올렸다.

김철래 부시장은 강릉시민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정성을 모은다면 비를 바라는 간절함이 꼭 하늘에 닿아 빠른 시일 내에 단비가 내릴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정성껏 읍소 했다.

현재 강릉시는 식수원 오봉댐 물이 고갈되어감에 따라 7.1일부터 강릉시 전역에 제한급수를 시행과 함께 해수욕장 개장일까지 7일로 미뤄 가뭄극복에 민 관 군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