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선박화재 ‧ 침수대비 강도 높은 훈련돌입
서해해경, 선박화재 ‧ 침수대비 강도 높은 훈련돌입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 달 28일까지 소속 5개서 함정 승조원 9백여명 대상 소화․ 방수 훈련 실시 -

서해해경이 해상사고 및 자체 안전사고 대응력 향상을 위해 해군과 함께 강도 높은 실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국민 안전을 책임진 해양경찰과 군의 상호 교류를 통해 기술 습득과 해상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해군3함대에서 소화․방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목포해경서 3009함 등 소속 5개서 경비함 승조원 110명을 대상으로 훈련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 28일까지 총 12회, 모두 9백여 명이 훈련에 참여한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이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되는 선박 화재․침수상황 대비는 물론, 자체 함정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인명 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예측할 수 없는 각종 해양사고로부터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고명석 서해해경본부장은 “해상은 육상과 달리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고 파도가 높아 해경의 임무 수행에 큰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해군과의 교류 및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보다 완벽한 임무 수행이 이뤄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