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제13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 다수
삼척시, ‘제13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 다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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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받으니 자신감이 생기고 행복해요

삼척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하는 ‘제13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 8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전국 358개소 6,875점의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던 이번 대회는 학습자가 문해교육 기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장으로, 삼척시에서는 장려상 2명(함옥녀, 전옥화), 늘배움상 6명(현화성, 김순옥, 김숙자, 김정자, 김정숙, 문말순)이 수상했다.

특히, 늘배움상을 수상하게 된 최고령 학습자인 문말순(근덕, 88세), 현화성(도계, 88세) 어르신은 “문해교육을 통해 자식들에게 자신감 있는 엄마가 되었고, 배우는 마음이 참 즐겁고 행복하며,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문해학습자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학습에 대한 열정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척시에서는 현재 비문해·저학력 성인학습자들을 위해 성인문해교육(9개소 15개반) 및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2개소)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