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 축제 야시장 운영 이권 개입 범행주도 검거
철원지역 축제 야시장 운영 이권 개입 범행주도 검거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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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대부업 및 지역 축제 야시장 이권개입 피의자 9명 검거-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 광역수사대에서는, 지역 영세상인들에게 연 120~640%의 고리로 무등록 대부업을 운영하고 지역 축제 야시장 운영 이권에 개입하여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피의자 9명을 검거, 이 중 범행을 주도한 3명을 구속했다.

구속된 A 씨 등은, 지역 영세상인 30여 명을 상대로 무등록 고리 대부업을 운영하면서 돈을 갚지 못하는 경우 채무자의 가족을 찾아가 협박하여 대리 변제하게 하는 방법으로 약 1억 6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폭력배들을 동원하여 지역 축제 야시장을 찾아가 축제위원회 및 상인들을 협박하거나 위력을 행사하여 야시장 사용료 등 6백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피서철 유원지 주변 등 토착형 서민갈취 폭력배를 척결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보복범죄 및 재범 방지를 위해 피해자 신변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