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오는 28일까지 주민들이 설치한 마을안길(비법정도로) 비규격 과속방지턱 재정비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강원도의회에서 2017년 강원도 생활자치 사업으로 제안한 ‘마을안길 비규격 과속방지턱 재정비(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것으로 시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도의 사업 검토를 거쳐 선정되면 내년도 예산에 도와 시 매칭사업으로 재정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각 동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총 사업량을 파악할 계획”이라며, “내년도 당초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과속방지턱 설치 규정에 맞게 도색 등 재정비하고, 교통안전표지판도 설치해 교통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요조사를 통해 재정비가 시급한 시설을 우선 정비하고,사유지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는 마을안길은 사유지 소유자와 사전에 충분한 의견 조율을 한 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