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바캉스는 농촌체험의 메카 인제서 시작!
올해 여름 바캉스는 농촌체험의 메카 인제서 시작!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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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소규모 가족단위, 학교 체험학습, 단체 수련회 등 인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월학리, 하추리, 소치리, 가리산리 등 20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인제 청정 지역에서 농촌의 정취를 다양하게 즐기며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 마을에서 운영 중에 있다.

그 중 월학1리 냇강마을, 용대2리 백담마을 등 10개소 마을은 체험 뿐 아니라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1인당 1박2일 기준으로 체험과 식비, 숙박에 드는 비용이 5만원~8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이에 수도권의 관광객들에게 하루 이틀 즐기며 체험과 휴양을 통한 피서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개소에서 운영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월학1리 냇강마을’은 블루베리 수확, 야생화 화분만들기, 꽃차만들기 등이,‘가족올래하추마을’은 하추리 도리깨체험, 가마솥 아궁이 밥 짓기 등이, ‘소치마을’은 야생화 압화노트 및 부채만들기, 옥수수 등 농산물수확체험 등이,‘용대2리 백담마을’은 천연향초만들기, 표고전 만들기 등이 인기 프로그램으로 평소 도시에서 경험 할 수 없는 이색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가리산 산양마을’은 자작나무숲 어드벤처체험과 원대리 수변공원에 래프팅, 짚트랙 등 인제의 주요 관광지를 활용한 체험 뿐 아니라 수수부꾸미 만들기, 떡메치기 등 농촌체험은 9월까지 550여명이 예약을 마쳤다.

한편, (사)하늘내린인제로컬투어사업단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인제군에서 열리는‘I-리그 여름축구축제’행사장에서‘잡곡뻥튀기 아이스크림’,‘압화노트체험’등 농촌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선보이며 인제 농촌체험마을의 홍보활동을 하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사)인제로컬투어사업단에 따르면 2015년 7월~8월 여름 휴가철 인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은 방문객은 1,600명으로 이 기간 2억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그 다음 해인 2016년 같은 기간에는 2,100명이 다녀가 3억5천의 매출을 올리는 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인제군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인제군 관계자는“수도권의 관광객들이 여름 휴가철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농촌의 다양한 체험과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농촌체험 프로그램 활성화에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