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교사와 함께 신나는 영어캠프
원어민교사와 함께 신나는 영어캠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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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도전과제, 함께 하면 해결할 수 있어요

후평중학교(교장 김광준) 2학년 학생 20여명은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생존영어 캠프(Survivor English Camp)’에 푹 빠져 신바람이 났다.

교내 대규모 시설공사로 인해 부안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남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도전과제를 제시, 호기심과 학습동기를 자연스럽게 유발시킴으로써 어느 해보다 즐거운 영어캠프가 되었다.

특히, 영어로 나만의 샌드위치를 만들기,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날계란 낙하산을 만들기 등 가정, 과학 교과 연계 융합수업은 학생들은 즐거움과 성취감을 높여주었다. 또한, 캠프 시작 전 학생들의 각오와 다양한 캠프 활동 등을 영상자료로 제작, 공유해 더욱 기억에 남는 캠프를 만들었다. 아울러,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학생들에게 쓴 편지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직접 본국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로 해 향후 양국 학생들간 교류로 연결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권용휘(2학년) 학생은 “모둠 친구들과 함께 영어로 주어진 어려운 도전과제를 해결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존슨(Johnson) 선생님과 몸을 부딪치고 환호하며 모두 하나가 되어 열심히 뛰었던 농구 경기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김지영 후평중 영어교사는 “이번 영어 캠프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대상 학생들의 특성과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의사소통 중심의 역동적인 영어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