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봉투 배출 전 재활용품 한번 더 확인해야
종량제봉투 배출 전 재활용품 한번 더 확인해야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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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봉투 속 70% 이상 재활용 가능 / 재활용시 쓰레기 1/3 감소-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20년까지「쓰레기는 20% 줄이고, 재활용은 28% 늘리기」위한「청정 동해 2020 운동」을 전개하여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6년 동해시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배출한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가능 자원이 70%이상 혼합 배출되고 있으며 재활용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면 쓰레기를 1/3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생활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기 전재활용품을 한번 더 선별해 배출토록 함으로써 재활용률을 높이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공동주택과 공공기관이 앞장 서 쓰레기 감량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공동주택과 공공기관에 재활용 분리수거를 위한 기반시설(비닐류, 종이컵 등 분리수거함)을 지난 3월부터 지속 보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쓰레기 배출 습관을 바꾸는 미니멀 라이프 시민운동, 쓰레기 줄이기 시민 대토론회 및 캠페인 전개, 초․중․고 대상 재활용 분리배출 경진대회, 홍보CD 보급 등을 통해 시민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재활용 성과를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매년 재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주민 스스로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인식을 확산을 통해 올 7월까지 재활용 5,332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 3,723톤과 대비 시 43% 자원 재활용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시에서는 내년부터 매립량에 따라 부담금이 부과되는 자원순환기본법시행에 따라 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 증설 및 일시적 다량폐기물 선별장 운영 등 시설과 인력을 확충하여 2020년까지 쓰레기를 70% 줄이기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남원일 환경과장은“생활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