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도움으로 실종된 지 3일된 치매노인 찾아
택시기사 도움으로 실종된 지 3일된 치매노인 찾아
  • 편집국
  • 승인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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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경찰서(서장 김형기)는 100여명의 경찰관과 1개 의경중대를 동원한 대대적 수색에도 찾지 못했던 실종 치매노인을 운행 중이던 택시기사가 찾아 집까지 태워드려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삼척 경동택시 소속 김태곤씨로, 시내를 주행하던 중 반대편 인도에 앉아 있던 A노인의 인상착의가 경찰이 보내줬던 실종자 정보와 같은 것을 보고 그대로 차를 돌려 그를 태우고 주소지로 태워줬던 것으로,

실종 3일 만에 A씨를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해준 김태곤씨는, “평소 경찰이 보내주는 실종자나 범죄 관련 정보를 회사 상황실을 통해 전 기사가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 말했다.

삼척경찰서는 지역주민의 안전에 기여한 김태곤씨에게 표창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엔사이드/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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