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봉화송이축제 개막,, 달콤한 향에 이끌려
제21회 봉화송이축제 개막,, 달콤한 향에 이끌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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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깊은산 붉은 단풍에 빼곰히 머리을 내민 송이가 탐스럽다. 이른 새벽 이슬을 머금고 소나무 진한 향기을 온몸으로 받아 진한 향을 내뿜고있다. 10월이면 자연이 내려준 최고에 선물 송이축제가 28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 1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봉화읍 내성천과 송이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노욱 군수, 시민, 관광객 2천여명이 함께했으며 개막축하공연으로 인기가수 박상철, 박구윤, 지원이, 이혜리, 박주희, 김용임, 미스터팡, 신유, 오마이걸의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장원급제 테마음악회, 7080 추억의 음악여행, 봉화송이 전국아마추어 색소폰경연 페스티벌등이 행사기간내내 준비되어 있어 눈과 입, 귀을 만족시켜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송이축제 관련 송이을 소개해보자, 송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매우 향기롭고 솔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인 송이는 버섯 가운데 항암효과가 제일 높으며 성인병 치료에도 효과가 탁월하여 건강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봉화송이는 백두대간의 해발400m 이상의 마사토 토양에서 1급수의 시원한 계곡물을 먹고 자라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실제로 다른 지방의 송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봉화송이축제는 자연이 키운 송이를 콘텐츠로, 맑고 깨끗한 청정 봉화의 자연속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가을축제의 대명사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송이축제 부대행사도 인기다. 송이채취체험과 송이경매, 송이볼링체험, 황금 들녘을 노닐며 메뚜기잡이체험과 다문화체험을 비롯해 춘양목장승깍기체험, 추억의 사진관, 우리음식 만들기, 전통민속놀이, 추억의 학교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재미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봉화송이 명품관 운영, 송이요리 전시, 향토작가 사진전시, 야생화작품 전시, 수채화작품 전시 등 각종 전시행사를 비롯해 송이판매장터, 송이먹거리장터, 농‧특산물 판매, 봉화한약우와 봉화한약흑염소 홍보관 및 판매장터, 읍·면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에 많은 관광객들이 봉화로 몰려오고있다.

한편, 이번행사와 함께연계 진행되는 제36회 봉화청량문화제는 조선 철종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삼계줄다리기 재연, 전국한시백일장, 학생주부백일장, 사생대회, 풍물경연대회와 올해 처음으로 춘향전 이몽룡의 실존인물 계서 성이성의 삶과 러브스토리를 창작뮤지컬로 제작한 「실경뮤지컬 이몽룡」이 축제보다 한 주 앞서 22일과 23일 두 차례 공연되기도했다.

박노욱 군수는 올 가을에는 체험과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 제21회 봉화송이축제장을 찾아 “황홀한 유혹! 봉화송이 맛!”을 느껴도 보고, 문화의 향취에 취해도 보는 즐거운 축제와 함께하시기 바란다.며 송이축제와 함께 한국판 노아의 방주로 불리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춘양목과 다양한 목재체험이 가능한 봉화목재문화체험장, 봉우리마다 수려한 기암괴석과 붉은 단풍이 조화를 이루어 더욱 아름다운 청량산을 둘러보면 산림휴양도시를 지향하는 봉화군의 매력에 흠뻑 빠져도 좋다고 말했다.

올해 열린 제21회 봉화송이축제는 예년과 달라진 점으로 송이판매장터를 전년 30동에서 46동으로 확대했고 봉화한약흑염소 홍보관 추가했으며 행사장 곳곳에 행사일정표 및 송이공판가격표 비치, 송이판매장 내 저울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봉화송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