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독도 해상서 기관고장 어선 예인 중
동해해경, 독도 해상서 기관고장 어선 예인 중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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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용진)는 조업 중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을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 10분께 독도 북동방 31해리(약 57km) 해상에서 어선 T호(93톤, 통발, 승선원 12명, 후포 선적)가 조업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동 모터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하여 동해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동해해경은 인근에서 경비 중인 1511함에 상황을 전파하고 지속적으로 T호와 승선원의 안전 상태를 확인토록 지시했다. 또한 예인을 위해 T호의 선단선을 수배하였지만 인근에 어선에 없어 11일 오전 9시 40분께 울릉도로 예인을 시작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관 고장으로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 운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