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합동점검
태백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합동점검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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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합동점검에 나선다.

최근 전국적으로 몰래카메라 이용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시는 공무원, 경찰, 자율방범대원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몰래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은 공중화장실 18개소를 선정, 합동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합동점검반에는 여성 인력을 포함해 여자화장실 점검 시 여성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조사과정에서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할 방침이다.

또, 탐지 장소를 소등해 전파형 기기로 전체 공간을 1차 탐색하고, 의심장소에 대해 렌즈형 기기로 정밀 탐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몰래카메라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백경찰서 소속 성범죄 예방 전담팀과 긴밀하게 협력해 합동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