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공중화장실 운영정책 호응높아
고성군, 공중화장실 운영정책 호응높아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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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이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한 공중화장실 운영 정책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하여 고성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여 고성군 여성단체 관계자, 고성군청 공중화장실 업무 담당자, 고성경찰서 여성청소년 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60여개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합동점검은 철저한 점검을 위하여 최신형 전파탐지기를 활용·실시하고 있으며, `18년도에는 전파탐지기를 추가 구입하여 점검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노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하여 이용객이 많은 관내 13개 주요 공중화장실에 음성인식 또는 버튼누름 방식으로 인근 파출소와 직접연결이 가능한 안심비상벨을 설치하여 화장실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적극대처 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의 경우 디지털성범죄 및 사회적 약자의 안전에 매우 취약한 곳으로 우리 군은 주민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2018년도에는 안심비상벨을 7개소에 추가설치하고, 몰래카메라 합동점검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