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텃밭 및 장독대 운영으로 학교 급식 질 개선
친환경 텃밭 및 장독대 운영으로 학교 급식 질 개선
  • 편집국
  • 승인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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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교육감, 학교 급식 만족도와 신뢰도 높일 것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2일, 취임 5주년을 맞아 친환경 장독대가 있는 철원 김화초등학교(교장 최정순)를 찾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상황을 살펴보고, 학생들과 함께 학교 급식을 체험했다.

학생들과 함께 텃밭에서 쌈 채소를 뜯고 감자를 캐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 민 교육감은 방금 수확한 채소와 학생들이 직접 담근 전통 장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앞으로의 학교 급식은 무상급식을 넘어 질 높은 친환경 급식과 식생활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갈 것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소현(4학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키운 채소와 직접 만든 장이 학교 급식으로 나와 정말 뿌듯하고 더 맛있다”고 말했으며, 홍순미 영양교사는 “장독대 사업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 급식이 이루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식의 소중함과 우리 전통 음식문화 교육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화초등학교는 친환경 텃밭 가꾸기를 활용한 식재료로 학생이 직접 전통 발효 장과 김치 등을 만들어 급식식재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장독대 사업’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 급식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이고 있다.

현재 도내 친환경 장독대가 있는 학교는 총 23곳이며 도교육청은 2017년도까지 매년 10개씩 늘릴 계획이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김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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