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문화연수 공무원 사망 현지 유족, 직원 급파
중국역사문화연수 공무원 사망 현지 유족, 직원 급파
  • 편집국
  • 승인 2015-0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행정연수원으로부터 이만석 전 도시계획과장(55) 사망 사실 공식 통보받아 -


춘천시는 중국 지린성 지안시 공무원 연수생 차량 사고로 직원이 사망한 것을 공식 확인한 데 따라 사고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지 수습인력을 급파했다. 시는 1일 오후 10시20분 이번 연수를 주관한 지방행정연수원으로부터 이만석 전 도시계획과장(55)의 사망 사실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전 과장은 올 2월 11일~ 1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교육 중 지난달 29일부터 4박5일간 일정의 중국역사문화연수에 참여했다가 1일 오후3시30분(현지 시간) 지안시에서 단둥 시로 이동 중 버스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최동용 시장은 외부에서 직원 사망 소식을 보고받고 바로 귀청, 밤 늦게까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사고대책상황실 확대 가동과 현지에 유족과 직원 급파를 지시했다. 시는 앞서 사고 소식이 전해 진 오후 6시40분부터 사고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지방행정연수원과의 협조 지원을 위해 1일 오후 8시 시 직원을 전북 완주로 보냈다.

시는 이 전 과장의 사망을 공식 확인한 즉시 유가족을 방문, 사고 경위를 알리고 사고 현장 방문을 협의했다. 시는 2일 사고수습만을 현지로 급파했다.

파견 1진은 시 공무원 1명, 시에 파견 중인 다롄시 공무원 1명과 유가족 2명과 2진은 공무원 1명, 유가족 4명이다.

시는 또 다롄시에 교환 근무 중인 시 공무원 1명을 2일 지안시로 파견, 현지 수습 업무를 지원토록 했다. 현지 파견 1진은 2일 낮 12시 45분 항공편으로 현지로 떠났으며 2진은 항공 좌석과 여권 발급 문제로 3일 오전 8시5분 출발한다.

사고대책상황실은 장례지원반, 가족지원반, 행정지원반 3개팀으로 구성됐다. 시는 공무 상 사망에 따른 최대한 예우로 장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신 운구 및 장례절차는 유가족, 정부와 협의 진행키로 하고 내부적으로 시장을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춘천시 장(葬)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유족들의 현지 확인 후 의견을 들어 시청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제 춘천시 직원들은 사고 소식이 전해 진 2일 일제히 근조 리본을 달고 애도 분위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김지성기자

<저작권자ⓝ '엔사이드ATN뉴스'gw@atn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