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 최초로 11월 11일 ‘작은학교의 날’제정
강원도, 전국 최초로 11월 11일 ‘작은학교의 날’제정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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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의 날 선포식’열고, 작은학교 학생들의 꿈 위해 노력

 

 

강원도내 농어촌 작은학교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국 처음으로 작은학교의 날이 제정된다.

강원교육희망재단(이사장 민병희)은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는 형상을 이미지화 하여 매년 11월 11일을 작은학교의 날로 제정하여 기념하기로 했다. 작은학교의 날 선포식은 도내 작은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도민 등을 초청한 가운데 오는 11일 오전 10시 춘천교육대학교 석우홀에서 열린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작은학교에서 예능과 체육, 과학, 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초·중학교 인재 10명을 선정하여 장학금 50만원을 지급하고, 8개 작은 초등학교의 음악 밴드가 출연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펼치는 ‘작은학교 밴드 페스티벌’도 한다.

한편, 내년부터는 작은학교 주간을 지정해 행사의 격을 높이고, 강원도교육청 및 춘천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각종 전시회와 포럼, 공연 등을 펼쳐 그 의미를 강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