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만 박사, 농업농촌 정책분야 개혁 대상 적지않아
김덕만 박사, 농업농촌 정책분야 개혁 대상 적지않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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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군수 심재국)은 지난 11월 10일 오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대변인을 역임한 김덕만 박사(신문방송학)를 초청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행정 홍보 및 규제개혁 특강을 실시했다.

기자출신이기도 한 김덕만 박사는 이날 ‘군정홍보 활성화 및 규제개혁 마인드 확산을 위한 공직자 역량강화’란 주제로 특강하면서 “지자체의 행정은 기본적으로 지역민들이 알아야 혜택을 볼 것이 참으로 많다"면서, "'각종 지역 행사는 홍보다'란 인식을 갖고 행정기획 단계부터 홍보기획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보자료를 작성할 때는 다매체 보도요건에 맞게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나 시각효과가 높은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고, 이에 맞게 그래프 도표 사진도 준비해 입체홍보를 할 수 있도록 작성할 것을 김 박사는 제안했다.

김 박사는 특히 언론홍보시 유관기관의 보도자료 배포 및 보도사항을 파악할 것, 단순취재 지원도 소홀히 하지 말 것, 취재요청 및 답변서를 근거확보 차원에서 팩스나 e메일로 주고 받을 것 등을 주문했다.

농식품부 소속 초대 귀농귀촌종합센터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김 박사는 "농업농촌 정책분야의 홍보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관 내 고위직의 홍보 마인드 향상 및 실천 노력과 더불어 신속하고도 체계적인 홍보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김 박사는 규제개혁과 관련 최근 중앙정부가 배포한 ‘혁신을 혁신하다’란 혁신사례 동영상을 틀어가며 “국민입장에서 행정을 들여다 보면 개혁할 대상이 적지않다”고 진단했다.

김 박사는 새정부가 내놓은 미래4차산업 지원, 일자리창출 지원, 민생부담해소, 국민권익 증진 등 4대 추진과제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홍천출신의 김 박사는 부패방지위원회 국가청렴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 7년간 대변인과 공보담당관을 지냈다. 저서로 '기존홍보를 확 바꿔라', '언론홍보기법' '취재보도실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