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업고, 부사관경영과 신입학생 모집들어가
동해상업고, 부사관경영과 신입학생 모집들어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전형 모집기간은 12월 1일 하루, 일반전형 모집기간은 12월 6일~8일

동해시 관내  동해상업고등학교가 2018학년부터 부사관경영과 신설에 따른 신입생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신입생 모집은 전국단위로 이루어지고 모집인원은 남녀 24명씩 48명이며 특별전형 모집기간은 12월 1일 하루, 일반전형 모집기간은 12월 6일~8일까지 3일간이다.

강원도 내 고등학교 최초로 개설되는 부사관경영과는 군 부대가 많은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에 따라 군 자녀 및 부사관 희망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해상고는 지난 2년 간 부사관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시키며 학생들의 희망 진로분야를 파악하고 전공을 살린 취업처를 모색한 결과, 도내 최초로 부사관경영과를 신설하게 되었으며 지난 2일에는 해군 1함대 사령부, 동해시청, 쌍용양회 동해공장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또한, 24일에는 육군 23사단과 협약식을 체결함으로써 해군뿐만 아니라 육군 관련 전문가의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산·군·관·학의 체제 속에서 명실상부한 육군 간부 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동해상고는 부사관경영과의 교육과정에 군대윤리, 군 리더십, 국방체육, 부사관 역할과 실무 등 군사 관련 과목을 편성하여 가산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고, 필기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국어, 영어, 수학 등 기초교과와 탐구교과도 수업 시수를 대폭 증가하여 편성했다.

이 밖에도 기초체력을 기르기 위한 체력단련실, 학교 자체 승단시험 지원을 위한 태권도실을 구축할 계획이며 기숙사도 무상으로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타 지역 학생들의 지원 고민을 해결하고 단체생활을 통한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되고있다.

특히, 동해상고의 부사관경영과 교육과정은 전공학과, 자격면허, 잠재역량 분야의 가산점을 모두 취득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어 23점의 가산점을 취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부사관에 임관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요건을 갖추고 있다.

강석만 교장은 “청년실업이 심각한 현실에서 부사관경영과 졸업생 모두가 꿈과 희망을 가지고 부사관 실무교육을 충실할 수 있는 지원체제의 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난번에 이어 오늘의 군관산학 협약 체결은 지역사회구성원들의 상생발전과 동반성장 모델에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예시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에서 바라는 고귀하고 멋진 인재를 길러내어 오늘의 고마움에 꼭 보답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