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기후변화 대응 본격화
양양군, 기후변화 대응 본격화
  • 편집국
  • 승인 20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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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박차’ -


양양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근 가뭄과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의 강도와 빈도수가 증가하면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올 봄만 해도 심각한 가뭄으로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봤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까지도 가뭄이 해갈이 되지 않아 속병을 앓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 군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기후변화 영향과 취약성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이상기후에 따른 분야별 적응대책과 함께 향후 추진방안 등이 논의됐다.

분야별 적응대책으로는 건강, 재난/재해, 농업, 산림, 해양/수산업, 물관리, 생태계 등 7개 중점분야에 대한 세부과제가 제시되었으며, 보고회에서 제시된 자문과 의견을 최종 반영하여 10월 중 세부시행계획을 수립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 수립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획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5개년 실행계획이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정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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