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학생교육원(원장 엄재석)은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춘천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Wee스쿨 초등과정’을 시범 운영한다.

이는 지난 3월 도내 초등교사 91명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95.7%의 교사가 초등학생 대상의 상담치유과정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10명 이내의 소그룹 집단상담으로 운영되는 이번 ‘Wee스쿨 초등과정’은 △갈등해결능력 향상 △분노조절 및 대인관계능력 향상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부모 교육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고등학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만을 진행했던 교육원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초등 교육과정의 적절성과 수요 및 효과를 파악하여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엄재석 원장은 “초등시기부터 분노조절장애, 우울증, 학교 폭력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좀 더 이른 시기에 치유를 시작함으로써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김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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