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오는 1일 새벽 0시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 천제단에서 무술년 새해맞이 기원제를 봉행한다.

무술년, 태백시의 힘찬 도약과 시민의 안녕을 염원하는 태백산 기원제에는 김연식 태백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태백산은 예로부터 하늘과 땅, 조상을 숭배해 온 신령한 산으로 여겨져 왔으며, 천제단은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성스러운 제단이다.

김연식 시장은 민선5기 취임 첫해인 2010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태백시의 번영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을 경건하고 정성스럽게 치러오고 있다.

김연식 시장은 “2018년 무술년 한해는 우리 모두가 한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지역발전에 함께 하는 ‘멋진 태백시민’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도자는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우리 시민들은 활발한 경제활동을 통해 건강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주공제란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다’라는 의미로 어려움 속에서 모두가 하나되어 함께 헤쳐 나가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