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원오 동해시장 불출마 선언
(속보) 김원오 동해시장 불출마 선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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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패거리 작태의 고리를 이제는 끊어야

다가오는 6월지방선거 동해시장 유력후보 중 한 사람으로 평가되었던 김원오 (전) 도의원이 시장직 불출마를 선언했다. 6월 지방선거가 이미 시작된 듯 눈치작전이 치열한 이때 김원호 의원에 불출마선언은 의외이다.


지난 2014년 동해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20%가 넘는 득표를 하기도 했던 김(전) 의원은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나름으로는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 전국을 휘몰아친 말 그대로 격변의 정치 현실을 보면서 새로운 가치 질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욕구가 크다는 것을 보았고 동해시에서도 변혁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음에도 구태의연하게 시대의 조류에 눈 감고 있음을 보면서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이 1시간대 생활권이 될 때를 대비해야 하고, 북방교역의 전진기지 역할을 감당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할 때 무관심했던 결과는 동해시로는 돌이킬 수 없는 한이 될 것이며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19세기 2차산업시대의 사고로 정책 결정을 하는 원시적인 구조를 벗겨 내야 한다고 꼬집었다.


우리끼리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패거리 작태의 고리를 이제는 끊어 내야 한 것으로 동해시에도 모든 구조를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하며 21세기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인재가 발굴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원오 (전) 도의원는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동해시를 구현해 달라는 비원을 전하면서 동해시장선거에 불 출마를 선언했다. 또한, 정치적 이해의 소용돌이에 밀려 소속정당에서 제명되는 고통도 홀로 감내해야 하는 외롭고 고독한 시간이 있었지만, 동해시민 들의 과분한 사랑으로 초심을 굳게 지키며 올곧은 자세로 의정 단상에서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동해시의 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는 자부심이 저에게는 위안이었다고 자평과 함께 그동안 격려와 조언. 용기를 북돋아 준 동해시민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읍소했다.

한편, 지난해 8월 2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김 (전)의원은 3,4,5대 동해시의원과 제8대 도의원을 역임했으며 올 6월 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