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확대 추진
인제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확대 추진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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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온실가스 감축 및 인제군민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자립과 에너지 복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확대에 나선다.

군은 올해 사업비 76억여원을 투입하여 민간 및 공공부문에 신재생 에너지보급사업을 시행하고 현재 민간부문은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신청대상은 주택소유자이며 지원금액은 태양광 3kW일 경우 설치비 700만원 중 자부담 190만원, 태양열 6㎡은 설치비 510만원 중 자부담 130만원, 지열 17.5kW는 설치비 2,300만원 중 자부담 60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현재 설치희망자를 선착순 모집 중이며 태양광 223호, 태양열 167호, 지열 54호에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미니태양광의 경우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 구조에 260W 소형발전기를 설치하면 900L 양문형 냉장고의 연간 소비량만큼의 전력을 생산해 월평균 7천원~1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설치비 75만원 중 자부담 2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미니태양광의 내구 연한이 15~20년인 것을 감안하면 2년 사용으로 자부담금을 회수할 수 있으며, 이후 13년 이상 전기료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군은 현재 설치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 중이며 40호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저소득층 200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의 경우 태양광 3kW와 태양열6㎡를 무상지원하며, 차상위계층은 태양광 3kW의 경우 자부담 30만원, 태양열 6㎡의 경우 자부담 20만원에 설치 할 수 있으며 자가인 경우에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가구는 미니태양광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저소득층 지원 사업은 1월 사업홍보를 시작으로 2월 중 사업공고 후,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받을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뿐만 아니라 에너지사용 취약계층 1,000가구에 대한 타이머콕(가스자동차단기) 무상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타이머콕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가 차단되는 가스안전사고 예방장치로 금속가스배관이 설치된 가구에 설치가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65세 이상 세대원이 포함된 가구와 중증장애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1월중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지역주민의 에너지 비용절감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태양광 설치가구의 경우 연간 약 51만원의 전력요금 절감효과가 있어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며,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서 청정인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저소득층에 대한 에너지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인제군이 에너지 복지실현에 선도 군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