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지역과학기술 싱크탱크 (연지단) 활성화 원년' 시동
과기정통부, '지역과학기술 싱크탱크 (연지단) 활성화 원년' 시동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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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연지단 상호이해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성과공유회 및 현판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연구개발지원단 성과공유회‘를 18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 에서는 17개 시·도 연구개발지원단(이하 ‘연지단’)의 2017년 대표적인 성과를 발표하고, 2018년 사업방향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며 지역과학기술 싱크탱크(연지단) 활성화 원년의 의미를 담아 ‘과기정통부 지정’ 17개연지단의 현판을 제작·배포하고, 성과공유회의 식전행사로서, 전체 연지단을 대표해 경기연지단의 현판식을 거행한다.

그 간 17개 시·도 연지단은 ‘지역R&D에 대한 인식의 부족’, ‘각 연지단 간의 역량 차이’ 등의 이유로 ‘해당지역의 R&D 조사 및 분석기능’을 수행함에 그쳤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지역 균형발전 시대의 도래와 함께 지역의 자기주도적 과학기술 역량강화를 기반으로 한 혁신생태계 구축이 시대적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의 효율적 연구개발(R&D) 기획 기관의 필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문재인 정부 과학기술중심 지역혁신 기본방향’을 발표하고, 매트릭스 조직형태의 ‘지역혁신TFT’를 발족시켜 ‘지역 R&D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혁신 정책’의 추진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로서 2018년을 ‘지역과학기술 싱크탱크(연지단) 활성화 원년’ 으로 정하고, 연지단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17개 연지단은 앞으로 지역의 R&D발굴·기획·추진·평가를 포함해 R&D전주기적 활동을 수행하는 전담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의 다른 조직과 연계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연지단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 R&D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과기정통부에서 올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기반 지역수요 맞춤형R&D 지역혁신 역량강화 지원’ 사업의 과제 발굴 및 기획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지역에서 다양한 조직(테크노파크, 지역출연연, 독립기관)의 부서형태로 존재하는 연지단을 장기적으로, 보다 발전적인 독립적 R&D기획기관(예: 부산의 BISTEP)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유국희 연구성과정책관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R&D 역량 강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연지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며, “향후 지역협의체 상설화 및 사업 시 기획기관 설립 우대 등을 통해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