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유용미생물 활용으로 친환경농업 이끈다!
원주시, 유용미생물 활용으로 친환경농업 이끈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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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유용미생물 활용으로 친환경 농업을 이끄는데,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환경 친환적인 농업을 육성하고, 효율적인 병해충 예방으로 안전한 원주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농업유용미생물 배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미생물은 0.1mm이하의 육안으로 관찰하기 힘든 아주 작은 생물체로 작물의 생육촉진·생산성 향상·병해충방제·토양개량·축산사료 효율 증대 등 이용가치와 활용분야가 매우 넓은 천연자원이다.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의 인축독성 및 환경오염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핵심 농산업 소재이기도 하고, 원주시는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유용미생물연구실과 읍면 7개소 미생물배양센터를 통해 미생물배양액을 보급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5종의 미생물을 관내 2,000여 농가에 6,200회에 거쳐 253톤을 무상으로 공급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2017년 미생물 활용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인원 70% 이상이 농산물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됐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 전원이 미생물배양액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8년에도 철저한 균주 관리와 배양액 품질관리를 실시해 고품질·고농도의 미생물배양액을 연간 300톤 규모로 보급고 특허균주 시험 등으로 농업인 수요에 부합하는 농업유용미생물을 증식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농업용 신소재 ‘클로렐라’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읍면 미생물배양센터를 통해 연간 100톤 규모로 보급하는 등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