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여성새일센터, 지역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양양여성새일센터, 지역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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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고성·양양·인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 취업서비스 지원

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양양새일센터’)가 결혼이민여성 취·창업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섰다.

양양새일센터는 지난 29일, 양양여성회관에서 속초·고성·양양·인제 등 설악권 4개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하고 결혼이민여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정부 사업지침에 따라 새일센터가 운영되지 않는 인근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결혼이민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고, 양질의 직업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유경 양양새일센터장의 사업소개로 시작된 간담회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 참여와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설악권 4개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취업지원 담당자를 지정, 취업과 교육 의사가 있는 결혼이민자를 적극 발굴해 양양새일센터와 연계해야 한다.

이와 함께 양양새일센터는 이들을 위한 구직상담 프로그램과 취업 연계, 일·가정 양립 지원, 채용기업 사후관리 등 폭넓은 취업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양양새일센터는 지난해 단체급식조리사 수료생과 결혼이민여성을 연계해 2인 1조로 한국요리 과정 ‘무지갯빛 식탁만들기’를 진행하고,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교육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