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녀 돌보는 어르신 육아지원사업 확대
손자녀 돌보는 어르신 육아지원사업 확대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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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 결과 만족감 높아... 오는 12일까지 수행기관 공모

손자를 돌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심적 부담에서 벗어나게 돕는 사업이 확대된다.

춘천시는 지난해 시범운영한 황혼 육아지원사업 수행 기관을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자녀들의 직장생활을 돕기 위해 만 5세 이하 손자녀를 맡아 돌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육아법, 육아 스트레스 해소 심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남부노인복지관, 위스타트춘천마을 2개 기관이 지난 2017년 9월부터 12월까지 조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양육스트레스가 줄고 주관적 행복감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는 사업비를 늘려 수행기관을 더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에는 1,000만원으로 2개 기관을 선정했으나 올해는 4,000만원으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자부담은 10% 이상이다.

신청자격은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법인, 단체로 운영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