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황계영)은 학생들이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된 하천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8월 8일부터 충주천(8.8,토)과 간성천(8.22~23,토~일)에서 ‘생태하천 모니터링단 활동 나눔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주환경청에서는 매년 생태하천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해 왔으며, 금년에는 지난해 우수 활동 학교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학교가 함께 활동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나눔캠프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그간의 활동경험을 전수하고 ‘환경지킴이’로 성장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생태하천 모니터링단 활동 나눔캠프”는 하천특성을 고려하여 도심형하천(충주천)과 자연형 하천(간성천)으로 구분하여 진행 된다.

도심형 하천인 충주천에서는 1일 프로그램으로 유속측정, 수중·하천 식물 관찰, 하수처리 과정 탐방 등을 통해 하천의 생태계 보전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자연형 하천인 간성천에서는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채집, 조사수역의 pH1), BOD2), 총대장균 측정, 어류 동정 및 성장 측정 등을 직접 체험하고, 저녁에는 반딧불이 관찰시간도 갖게 된다.

1) pH(수소이온농도지수) : 물의 산성이나 알칼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6.5~8.5가 좋은물 기준)

2)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 오염물질을 생물학적으로 분해하기 위해 필요한 산소의 양(5mg/l가 좋은물 기준)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나눔캠프가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하천 생태계 복원의 의미와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 내 하천관리에 관심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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