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문화올림픽 성공과 인간 존경의 메시지 담아
2018평창 문화올림픽 성공과 인간 존경의 메시지 담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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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문화올림픽, ‘아트온스테이지’ 평창에서 만나는 세계의 무대

 

 

2018평창 문화올림픽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Art on Stage(이하 아트온스테이지)’에서 해외 각국의 문화예술공연단이 참여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오는 10일(토)와 11일(일),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과 페스티벌 파크 강릉에서 독특한 문화와 역사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각국의 예술 공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평창 문화올림픽을 위해 준비한 가무와 전통악기 공연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첫 무대는 중국의 길림시 문화공연단이 맡았다. 세계 각국에서 다수의 공연 경험을 갖고 있는 길림시 가무단이 평창올림픽만을 위한 특별한 가무공연을 계획했다. 길림시 가무단은 1943년 설립된 종합예술공연단으로서 길림시에 소속되어 있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술 공연단이다. 이 예술단은 ‘백발의 여인’, ‘다섯 송이 구름 꽃’등 대형가무극을 공연했으며 1995년, 1996년에 각각 베이징과 홍콩에서 개최된 제4회 세계부녀대표대회 및 제16회 아시아예술제에서 대형 중국음악극인 ‘앙가 랑만곡’을 공연했다.

페스티벌파크 강릉에서는 일본 나가노현을 대표하는 다이쇼고토 연주 공연이 펼쳐진다. 다이쇼고토는 거문고와 타자기 구조를 합쳐 발명된 2줄 현의 일본의 독자적인 악기이다. 연주를 맡은 긴텐류 다이쇼고토 나가노현 문화공연단은 소프라노의 음역뿐이었던 다이쇼고토에 알토, 테너, 베이스 음역의 다이쇼고토를 발명하여 새로운 앙상블의 연주를 실현했다. 공연은 겨울왕국의 주제가 ‘Let it go’, 겨울연가의 주제곡, ‘My way’ 등 우리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연주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합과 인간 존경의 정신을 담은 동남아 국가의 축하공연

 베트남 호치민시 봉센 전통예술극단의 무용과 연주가 함께한 공연은 하늘과 땅, 인간을 존경하면서 사랑하자는 베트남 정신을 강조한다. 봉센 전통예술극단은 호치민시 문화체육국 산하 예술단체로 노래, 춤 등의 전통예술을 공연하고 있다. 55년이 넘는 동안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훌륭한 전통공연을 선보여 왔으며, 최고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에게 베트남의 전통을 알려왔다. 메인 공연인 ‘연꽃 올림’은 연주자는 천지뿐만 아니라 인간을 존경하면서 사랑한다는 뜻으로 모든 민족은 다 같이 모이기를 희망하며 세계 발전을 위해 각 민족이 함께하자는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말레이시아의 코뿔새 문화공연단은 ‘다양성 속의 화합’이란 작품으로 전통 민속춤 공연을 선보인다. 이슬람 기도에서 유래해 말레이시아 전통 민속춤으로 발전한 자핀 사라왁, 자핀은 아랍어 ‘자퐈-신랑을 동반하다’에서 유래되었다. 이 춤은 사라왁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만큼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는 공식적인 행사나 결혼식에서 이루어지는 독특한 춤사위를 표현하고 있다.

 이밖에도 몽골의 ‘스카이 윈드’, 러시아의 ‘러시아의 영혼’, 캐나다의 ‘Native Culture’, 인도네시아의 ‘라마야나 발레’ 공연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연단의 흥미로운 무대가 오는 10일(토)과 11일(일), 강릉아크센터 소공연장과 페스티벌 파크 강릉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문화올림픽-강원도 공식 홈페이지(www.culture2018.com)에서 볼 수 있으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단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은 사전 예매가 필요하다.
 
   2018평창 문화올림픽 관계자는 “2018평창 문화올림픽 문화예술공연 ‘아트온스테이지’에서 해외예술단체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글로벌 축제를 만들 수 있게 됐다.”라며 “2018평창 문화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축하메시지를 담은 공연들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함께 문화를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