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해상 표류 선박 잇달아 구조
동해해경, 해상 표류 선박 잇달아 구조
  • 김지성
  • 승인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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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표류하는 선박을 잇달아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45분께 강릉시 정동진역 앞 700m 해상에서 레저보트 D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D호 선장 최모(52세, 강릉 거주)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동해해경은 50톤급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D호를 예인해 오전 11시 40분께 강릉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또한 12일 오전 11시께 독도 남동쪽 1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J호의 추진기에 그물이 감겼다며 후포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동해해경 상황실로 구조요청이 접수됐다.

해경은 3천톤급 경비함을 현장으로 급파,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해 2시간 30분의 수중작업 끝에 추진기에 엉켜있던 폐그물 50kg을 제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해상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