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유역 등 생태우수지역 주민환경감시원 활동 개시
동강유역 등 생태우수지역 주민환경감시원 활동 개시
  • 김지성
  • 승인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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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평창군청에서 보호지역 주민환경감시원 발대식 개최-

동강 등 4개 보호지역에 63명 배치, 환경오염·훼손 행위 감시활동 전개-

 원주지방환경청은 오는 3월 16일(금) 오전 10시 30분 평창군청에서에서 「2018년 주민환경감시원 발대식」을 갖고 연말까지 본격적인 감시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환경감시원은 동강유역과 하시동·안인사구 생태·경관보전지역, 대암산 용늪과 한반도습지 습지보호지역 등 4개 보호지역의 주민 총 6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수여, 환경감시원 대표 선서, 근무수칙 및 활동요령 설명,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감시요령 교육이 진행된다.

주민환경감시원들은 보호지역 내 불법 어로행위를 비롯하여 취사·야영행위, 야생생물 포획․채취,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등을 집중 감시·계도하게 되며, 보호지역 내 방치된 쓰레기 수거 및 잡초제거,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매수토지 내 폐비닐 제거 등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최근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동강유역을 포함한 4개 보호지역에는 매년 40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고 있어, 환경훼손의 우려가 높아지며 지역에서의 적극적인 보호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지역 사정에 밝고 자연환경보전 의식이 투철한 지역주민을 환경감시원으로 운영함으로써 효율적인 환경보전 활동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