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하리에 위치한 친환경 농공단지에 입주한 또 하나의 업체가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한도는 전순란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과 홍남기 양구군 부군수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오늘(30일, 금) 오전 11시 농공단지에서 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해 3월 입주계약을 체결한 ㈜한도는 컨테이너 박스, 가로등주, 조명타워, 그리드사방댐 등 금속구조물을 생산하는 업체다.

총 800.84㎡의 공장부지 면적 가운데 제조시설 면적은 739㎡, 부대시설 면적은 61.84㎡를 차지한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 2010년 양구읍 하리에 14만3천㎡의 부지에 친환경 농공단지를 조성하고, 당시 전국 최저의 분양가를 앞세워 친환경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힘써왔다.

현재는 오늘 공장 준공식을 갖는 ㈜한도를 포함해 19개 업체가 가동 중이고, 5개 업체는 계약금 납부 이상의 진척 수준을 나타내며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군(郡) 관계자는 “(주)한도의 공장이 풀가동되면 지역에서 최대 10명까지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공단지가 활성화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