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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에서 17부터 15일간 종합운동장 외 5개 보조경기장에서 KBS N 제12회 추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열린다.

한국대학축구연맹, 양구군체육회, 양구군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양구군생활체육회, 양구군문화스포츠마케팅추진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3개 대학팀 900명의 선수단과 임원심판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국대학축구대회이다.

12학년 대회는 1~4학년으로 구성된 대다수 대학팀에서 저학년 선수들이 출전기회를 잡기 어렵기 때문에 저학년 선수들의 실력향상과 기회부여의 의미에서 2003년부터 추계대회를 시작으로 춘계추계로 연2회 개최하고 있다.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일궈내면서 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더 많은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33개팀은 예선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후의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총 58경기가 열리며, 결승전은 31일 오후 2시에 KBS N방송에서 중계방송을 하는 가운데 열린다.

문화체육과 김덕한 체육진흥담당은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를 양구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멋진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실력을 더욱 키우고, 나아가 축구발전에 기여하는 대회가 되기 바란다며 경기운영과 선수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천연잔디구장 2면, 국제규격을 갖춘 인조잔디구장 4면과 연습구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공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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