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는 증가하는 산악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동해시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응급처치함 무상 대여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동해시에서 25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고 점점 증가하는 추세지만, 사고 발생 시 등산객들이 비상약품이 없어 적절한 처치를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응급처치함 무상 대여는 동해시 무릉계곡 관리사무소를 통해 구급함을 필요로 하는 등산객 누구나 대여 가능하다.
이수남 서장은 “응급처치함은 각 상황별로 사용가능한 약품 및 간이소화기 등이 구성되어 있어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므로, 많은 등산객이 이용해 안전한 산행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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