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보건소, 노인결핵 검진사업 본격 시작
강릉시보건소, 노인결핵 검진사업 본격 시작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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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의료기관 4개소와 협약, 사업 진행-

 

 

강릉시보건소는 결핵 위험군인 노인의 결핵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5월부터 노인결핵 검진사업을 시작한다. 전국적으로 강릉시는 노인결핵 발생률이 높은 축에 속하며, 이는 노령화되어가는 주민과 국가 결핵검진 미수검자 비율이 높은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노인결핵 검진사업은 강릉시 관내 의료기관 4개소(강릉의료원, 강릉고려병원, 강릉아나병원, 우리들내과의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검진사업을 통해 결핵의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가능해져 결핵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상당수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인결핵 검진사업의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이며, 보건소와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 중 한 곳을 선택해 검진(흉부 X선)을 받으면 된다.

  검진기간은 이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이며, 비용은 무료다.(흉부 X선상 이상이 있을 경우 추가 검진 가능함)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노인들은 노화현상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결핵에 특히 취약한 위험군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노인결핵 발생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