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물놀이 위험합니다.
아직 물놀이 위험합니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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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해변서 물에 빠진 남성 2명 구조-

동해해양경찰서는 아이를 구하고 물에 빠진 남성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43분께 옥계해변에서 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과 구조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했다.현장에 도착한 동해해양특수구조대 구조요원과 항공구조사는 물에 빠진 남성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남성 2명은 윤모(남, 47세)씨와 김모(남, 36세)씨로 윤씨가 해변에서 낚시를 하는 동안 윤씨의 아들 윤모(12세)군이 튜브를 타고 놀다가 튜브가 뒤집혔다.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윤씨가 물로 뛰어들었고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김씨가 낚싯대를 이용하여 윤군을 구한 뒤 같은 방법으로 윤씨를 구하려다 파도에 밀려 함께 물에 빠지면서 외해로 밀려가게 됐다.
구조된 윤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김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안전요원이 없는 해변에서 물놀이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니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