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갱내 안전사고, 2명 구속, 화약류 관리 책임자 형사 입건
정선 갱내 안전사고, 2명 구속, 화약류 관리 책임자 형사 입건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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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경찰서는 지난 4. 26일 오후 3시 40분경 오후 3시 40분경 정선군 신동읍 **철광 지하 525m 갱내에서 발생한(3명 사망, 3명 부상) 안전사고 관련, 안전관리 책임자인 A씨(남, 54세) 등 2명을 구속하고, 화약류 관리 책임자 등 8명을 형사 입건했다.

구속된 A씨 등은, 화약을 발파하기 전에는 발파 지점 인근에 작업자들이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주변에 유동 인원을 통제할 수 있는감시원을 배치하는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하여야 함에도 발파 당시 하부 갱도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들이 있는 사실을 확인 하지 않고 발파를 하여 6명을 사상캐 했고, 법률상 1급 화약류관리기사 자격증을 소지한 B씨만이 대발파(300kg이상 발파)를 할 수 있음에도 1급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근로자 등에게 발파하도록 했으며, 대발파가 아닌 일반발파를 한 것처럼 발파작업일지 등을 허위로 기재한것으로 드러났다.

형사 입건한 C씨 등은, 갱내 근로자 등에게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함에도 안전교육을 하지 않았고, 갱내 작업장을 수시, 정기 점검하여 화약류 취급상황 조사 및 현장 안전 진단을 실시해야 함에도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하는 등 안전의무를 다하지 않은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관내 화약 취급소 상대 화약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하고, 광산 내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사업주와 근로자 등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