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이끌 제36대 조인묵 양구군수 취임
민선7기 이끌 제36대 조인묵 양구군수 취임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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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취임식-
‘희망과 활력이 넘치고, 편하고 행복한 삶이 있는 양구 건설’ 약속-

 제36대 양구군수 취임식이 오늘 오전 10시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돼 조인묵 군수가 취임했다.

오는 2022년 6월까지 앞으로 4년간 민선7기 양구군정을 이끌 조인묵 군수는 취임사에서 소외와 차별, 편 가르기 없는 공정한 행정문화의 바탕 위에 지방행정의 존재 이유인 군민 모두의 행복을 도모하고, 군민들과 함께 희망을 키우는 양구, 문화적·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양구, 생활이 편하고 삶이 행복한 양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조 군수는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첫째, 군민과 막힘없이 소통하는 새로운 지방자치를 열어가겠다.

○ 군(郡)·군의회·주민·전문가 참여하는 ‘양구군 협치위원회’ 구성, 협력체계 구축

○ 중앙시장 및 상가 수시 방문

○ 소통업무 담당 공무원 배정

○ 기업·소상공인 대상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강화

○ 원스톱 행정서비스 정착 통해 민원서비스 만족도 제고 등 새로운 행정문화 조성

○ 공정한 업무평가를 바탕으로 투명한 인사관리

○ 우수 공무원에 대한 중앙정부 및 강원도와의 인사교류, 교육연수 기회 확대

○ 가외 업무부담 경감해 공무원 업무의욕 고취 등 공정한 행정문화 정착

둘째, 양구군이 개발에서 소외된 접경지역에서 벗어나 평화지역 남북교류의 중심으로 우 뚝 서게 만들겠다.

○ 국도 31호선 확·포장, ‘금강산 가는 옛길’ 복원 등 남북교류 육로 연결 인프라 확충

○ 수입천·두타연권역, 펀치볼·제4땅굴·을지전망대, DMZ 등 평화·안보·생태관광 활성화

○ 숙박·휴게시설 등 관련된 산업기반 조성

셋째, 양구의 미래인 지역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아동·청소년과 부모들이 함께 즐기는 보 육환경을 마련하겠다.

○ ‘창의인재육성관’ 마련해 수준 높은 입시교육 및 전문적 진로상담 서비스 제공

○ 교복 구입비 지원 등 교육복지 확대

○ ‘작은 도서관’ 확대, ‘작은 학교’ 살리기 및 학교별 특화교육 강화

○ 청소년 기술자격 취득 및 취업 지원

○ 마을 특산물 마케터 양성 등 사회진출 지원

○ 양구군민 평생교육 및 재취업교육 지원 확대

○ 레포츠공원 연계 키즈파크 조성, 공공 키즈카페 확대 설치

○ 마을·군부대 단위별 공동육아 및 보육 시범사업 추진

○ 신규 일자리 창출

넷째, 양구군민 모두가 더불어 살기 좋은 복지·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겠다.

○ 어르신 한방진료 지원 확대 및 약제비 바우처 제공, 어르신 사진촬영 등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 확대

○ 중·장기적으로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해 장애유형별 직업훈련 및 자활단체 지원

○ 다문화가정과 이주여성 어울림 프로그램 확대

○ 교통 약자 위한 수요응답형 택시 도입

○ 생활밀착형 순환버스 운영, 버스노선 및 운임 조정

○ 양구군 병영문화센터 등 군인가족과 면회객 및 제대군인 문화생활 지원

○ 전역 장병들의 정착 비용 지원

○ 소양호변 꼬부랑길 등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 문화예술 동아리와 단체들에 대한 활동 지원, 무대 마련

○ 주민 의견 수렴해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도시경관 디자인

다섯째, 동서고속화철도 및 양구역사(驛舍) 건설과 함께 도약하는 양구의 미래 성장기반 을 마련하겠다.

○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및 명품 역사 건립

○ 강원도형 산촌주택 시범사업 유치 및 힐링타운 조성

○ ‘차 없는 거리’를 차량과 사람이 함께 통행하는 거리로 조성, 활성화

○ 전통 5일장 거리 새롭게 정비

○ 중앙시장 내 빈 점포 활용 청년, 저소득층, 공예장인의 경제활동 지원

○ 신규 스포츠시설이나 공공시설 건립 시 지역 균형개발 도모

○ 각종 대회 유치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 양구 경제에 실질적 도움 되도록 추진

○ 소득형 농림축산어업 발굴, 육성

○ 농업 및 산림소득 예산 확대

○ 농가 생산물 포장 및 유통비용 지원방안 마련

○ 농림축산어업 특별위원회 운영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농업지원체계 구축

이어서 조 군수는 “결코 서두르거나 보여주기 식 행정은 하지 않고, 단단하고 내실 있는 발전을 추진하겠다”며 “아픈 상처는 도려내고 치료해야 새 살이 돋아나듯이 양구군의 더 큰 성장을 위해 겪어야 할 고통은 감수하고, 혹여 업무 추진 과정에서 드러나는 잘못된 일이 있다면 과감하게 개선하며,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군수는 “한결같이 초심을 지키며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온몸 바쳐 일하고, 끊임없이 소통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군민 여러분의 곁에서 행복을 나누며, 무거운 짐은 덜고 힘을 더해드리는 군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 군수는 “앞으로도 한결같이 거리에서, 시장에서, 그리고 논밭에서 만나 뵙겠다”는 말로 취임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