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결혼이민자 위한 미래 설계 프로그램 호평
여성 결혼이민자 위한 미래 설계 프로그램 호평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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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꿈의 날개’ 운영-
이달에는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자격증 과정 교육-

양구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여성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래 설계 프로그램인 ‘결혼이민자 꿈의 날개’가 호평을 받고 있다.

‘결혼이민자 꿈의 날개’ 프로그램은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미래 설계의 의의와 필요성을 인식하고, 결혼이민자로서 자신과 다른 참여자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와 인정을 토대로 미래의 삶에 대한 적극적 동기와 계획에 대한 의지를 갖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일부터 이달 26일(목)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우리나라에 거주한지 3~5년 경과한 여성 결혼이민자와 한국어교육 3단계 이상을 수료한 여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진행돼왔다.

지난 5월 2일부터 31일까지는 ‘미래 찾기’를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미래 찾기’는 나의 꿈과 희망 이야기하기, 프로그램 이해 및 약속 정하기, 행복한 나를 찾아서,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자화상 만들기, 한국생활을 오래하면 어떻게 살게 될까, 현재 나의 한국생활은, 앞으로 나의 한국생활은 과연 어떨까, 나의 미래 모습에 대한 열망 조사하기, 미래의 나와 만남 만들기, 미래의 꿈나무 만들기, 나의 성격 강점 파악하기, 나의 인적자원 역량 이해하기, about me 미니북 만들기, 나의 요구 찾기, 나의 요구와 관심분야 연결하기, 나의 미래를 위하여 ‘꿈나비 날리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미래 찾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는 시간과 집단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완화를 돕고, 자기 이해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어서 오늘(3일, 화)부터 이달 26일(목)까지 총 8회에 걸쳐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자격증 과정 교육이 실시된다.

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이들이 체계적인 전망과 계획을 통해 절적한 시점에 준비할 수 있게 되고, 이들의 미래지향적이고 자발적인 노력을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진로 설계, 훈련 및 취업 연계를 위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우리나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