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트레일 6구간 일원 휴대폰 음영 해소
인제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트레일 6구간 일원 휴대폰 음영 해소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동통신기지국 설치를 통해 등산객 조난사고예방·산불신고 기여 -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는 6일부터 백두대간트레일(인제) 6구간에서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여 탐방객들이 안심하고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트레일(인제) 6구간(아침가리구간)은 방동약수부터 월둔교까지 약 21㎞ 길이의 구간으로, 산림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자연휴식년제를 통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및 관리하고 있는 지역이다. 매년 18만 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이용하지만 휴대폰 통화가 원활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많은 탐방객들이 불편을 호소할 뿐만 아니라 응급상황 발생 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는 이동통신기지국 설치 업체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백두대간트레일 6구간 내 휴대폰 불통지역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5월부터 공사를 진행하여 2018년 7월 6일부터 서비스를 개통함으로써 휴대폰 불통지역을 해소하고, 인제군민과 탐방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인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침가리 계곡 등 많은 탐방객들이 이용하는 지역 내 휴대폰 불통지역에 대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통하여 음영지역을 해소함으로써 인제군민과 탐방객들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