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수문안전관리와 풍수해에 대비해 1·2·3터널 등 3개의 수문에 대한 개폐훈련을 실시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2일, 화천군 화천읍에 있는 1·2·3터널에서는 수문관리자로 지정된 인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장비점검과 수문개폐훈련을 병행하여 실시했다. 이날 훈련 및 안전점검은 비상 연락체계 점검과 호우 등 풍수해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군은 각 터널별 관리자로 지정된 공무원에 의해 실제 수문을 열고 닫는 과정을 진행했다. 특히, 수문관리자들은 화천읍에 거주하고 있는 공무원을 임명해 비상시 즉각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 및 관리하고 있다.
화천교를 중심으로 위치한 1·2·3터널은 CNN이 선정한 세계 겨울 7대 불가사의이자 세계 4대 겨울축제인 “산천어 축제”가 열리는 화천천과 화천읍 시가지를 연결하는 터널이다. 평상시는 항시 개방하고 있다가 호우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시에는 상황에 맞춰 수문을 폐쇄하거나 폐쇄를 위한 사전 대비 등을 실시한다.
화천군 관계자는 “풍수해 대처능력과 시설물 관리능력을 높이고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훈련으로 실제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훈련에 임했다”고 했다.
□ 한편, 화천군은 지난 4월 20일에도 수문개폐 훈련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군민들의 안전과 재난에 대비한 빈틈없는 대비태세 확립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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