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항 여객선 수송실적 111% 증가
동해시, 묵호항 여객선 수송실적 1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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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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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씨스타1호 독도운항 이용여객 392% 증가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판돌)에 따르면 울릉도로 운항중인
강원권 연안여객선의 2015년 8월말까지 여객 수송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묵호항과 강릉항에서 울릉/독도를 오가는 연안여객선의 수송실적은 묵호항 씨스타7호의 선박수리를 위한 장기 휴항과 메르스 여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름 휴가철 임시공휴일 지정 및 해상날씨가 안정되어, 전년 같은 기간 261,973명 보다 24% 증가한 324,853명(62,880명 증가)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년에 비해 묵호항을 이용한 여객은 111% 증가(운항회수 79%증가) 163,353명(전년대비 86,214명 증가)이며, 특히 묵호항 여객선을 이용하여 독도를 방문한 여객은 392% 증가(운항회수 331%증가)한 36,449명(전년대비 29,055명 증가)이다.

강릉항을 이용한 여객은 12% 감소(운항회수 13%감소)한 161,500명(전년대비 23,334명 감소)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여객이 감소한 원인은 메르스 여파로 인하여 여객선사인 씨스포빌(주)가 6.22~7.16(25일)간 장기휴업을 하였기 때문에 강릉항은 줄고, 묵호항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동해항에서 블라디보스톡과 사카이미나토를 운항하는 DBS크루즈훼리(주) 이스턴드림호(11,478톤)의 운항실적을 보면, 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27,768명에서 27,953명으로 0.6%(18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메르스 여파의 휴유증에서 회복된 것으로 보여진다.

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14,749톤에서 7,539톤으로 48%(7,210톤) 감소하였으며, 주요 원인은 러시아 환율급락으로 중장비, 자동차 등의 수출 감소가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15년 7월 마이즈루 항로 연장 이후 차량 370대, 컨테이너 1개 총 465톤을 동해와 블라디보스톡으로 운송하였으며, 항로 연장 이후 이스턴드림호의 화물운송량(2,564톤) 중 약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BS크루즈훼리(주)는 지난 8월 속초-자루비노, 속초-마이즈루 항로 조건부 면허를 자진 반납 하였으며, ’15년 7월부터 기항지가 연장된 이스턴드림호의 마이즈루 항로 활성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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