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에게 희망을!2015비행기끌기대회
소아암 어린이에게 희망을!2015비행기끌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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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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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는 ‘영차 영차!~’ 연신 우렁찬 함성이 울려퍼졌다. 바로 한국관광공사 강원협력지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을 얻어 개최한 ‘2015비행기끌기대회’가 그 주인공이다.

재미있는 기부문화 확산과 ‘재미있는 상상에서 재미있는 세상으로’라는 다소 엉뚱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은 일들을 기획하는 (사)재미있는재단은 소아암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재미있는 기부행사로 ‘2015비행기끌기대회’를 개최했다.

우승팀 평창 알펜시아


특히 이번 행사는 청정지역 강원도에서 국내최초로 개최했으며, 영화인팀, 개그맨팀, 가수팀 등 연예인팀들과 차세대 지도자로 새로운 정치를 시도하는 정치인들, 지자체 단체장들, 소방관팀, 일반 시민팀 등 총 28개팀, 700여명이 참여했으며 C&M착한콘서트와 각종 재미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1,500여명 가량의 시민들이 행사에 참가했다.

한편 후원사인 한국관광공사 강원협력지사는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강원도의 관광산업이 뜻 깊은 이벤트로 다시 주목 받게 되었다고 그 성과와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기부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행사를 많이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사)재미있는재단 고민정이사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비행기끌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다가오는 9월 4일에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암 어린이후원회에 참가 수익금의 일부를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2015비행기끌기대회에서 우승을 한 ‘평창 알펜시아팀’ 이름으로 기부금이 전달되며, 이로 인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 알펜시아팀은 6초 13의 기록으로 비행기를 끄는 괴력을 선보였다. 또한 알펜시아 이청룡사장은 아쉽게 2등을 한 군장병 충용불사조 팀에게 즉석에서 알펜시아 이용권을 제공하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가장 늦게 비행기를 끈 팀은 CTS도봉소년소녀합창단으로 거북이상을 받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으로 계시고 전 국무총리를 지낸 정운찬 비행기끌기대회 추진위원장은 많은 기업들과 학계 등 여러 사람들에게 세대간 계층간의 벽을 뛰어넘어 함께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며 소아암어린이에게 새 생명과 희망을 전하는 행사가 강원도의 축제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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