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환자 발생 주의!도내 네 번째 환자 발생
SFTS환자 발생 주의!도내 네 번째 환자 발생
  • 엔사이드
  • 승인 2015-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활동 강화 -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SFTS 발생 감시사업 추진 -

중증혈소판감소증을 일으켜 심각한 병증을 유발하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지 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농업과 임업 종사자나 숲에 출입을 하는 자 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석원석)은 지난 8월 31일 강릉시 교동 주 민(여, 79세)의 혈액에서 중증혈소판감소증을 일으키는 SFTS바이러스 를 확인하여 해당기관에 통보한 바 있다. 환자는 8월 24일부터 증세 를 보여 강릉아산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혈소판감소증 등의 증 상으로 8월 30일 사망한 사례이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9월 1일 환자발생의 취약성을 확인하기 위하 여 현지 조사팀을 강릉시에 출장시켜 진드기 채집과 진드기의 SFTS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SFTS(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는 것 으로 알려진 감염성 질환으로 질병 고유 치명율이 높아 주민들의 관 심이 높아진 신종 감염병이다.

전국적으로 2013년 36명(사망 17명), 2014년 55명(사망 16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올해는 8월 31일 현재 45명(사망 14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2013년 3명(사망 2명), 2014년에 4명(사망 2명)이 발생하였고 2015년에는 9월 현재 4명(사망 1명)이 발생하여 전국적인 현상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진드기 매개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최소화 하 기 위해 지역 보건소와 합동으로 SFTS와 쯔쯔가무시증 발생 감시사업 과 주민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춘천, 평창, 삼척, 고성, 영 월, 평창, 인제, 철원 지역에서 진드기 채집과 동정, 채집된 진드기의 병원 체 감염 여부 시험 확인을 하여 해당 시군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현지 주민을 찾아가 진드기 질환의 예방과 대응 방법 등에 대해 방문교육 을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SFTS 등을 매개하는 진드 기의 분포 조사와 환자발생 최소화를 위한 방문교육 등의 추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