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을 개최하고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구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대회는 화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 등이 주관하고 화천군·화천군 체육회 후원으로 치러지며 9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전국에서 온 초·중·고·대학부에서 53개팀이 참가하여 예선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초등부와 중등부는 각 18개팀, 고등부 11개팀, 대학부는 6개팀이 출전하는 등 전체 선수 1,500여명과 임원·가족 등 1,700여명이 참가한다.

군은 경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과 사내체육공원구장 등과 함께 화천군에 있는 軍(군)부대 축구장에서도 경기를 진행한다. 각 구장별 본부석과 팀 벤치 등의 경기장 시설 설치와 그라운드 관리(제초), 의료진 및 구급차 배치 등의 부대 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대회준비를 마무리했다.

화천군은 대회분위기 조성과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1개팀별로 화천군청을 비롯한 기관·단체, 읍·면별 자매결연 팀을 맺어 경기시 응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형 애드벌른과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경기 시설 안내 표지판을 주요도로 등에 설치하여 화천을 찾는 선수단과 가족 그리고 관광객에게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대회답게 수준높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며 “화천을 찾는 선수와 가족 그리고 방문객들에게 친절한 화천, 깨끗한 화천을 선물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여자축구연맹” 홈페이지(http://www.kwff.or.kr/)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일부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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