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날리며 가슴까지 시원한 제2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더위를 날리며 가슴까지 시원한 제2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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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의 제2회 홍천강 볓빛음악 맥주축제가 8월 1일 저녁 7시 30분 개장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불볕 더위를 식히며 가슴까지 시원하게 차오르는 맥주 한잔에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신나는 DJ 공연으로 여름밤 무더위를 날려 보냈다.

오는 8월 5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토리 숲에서 열리는 맥주축제는 특설무대에서 마련된 ‘오크통 오픈’이벤트 개장식에서 졸탄(이재형, 한현민)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참석한 내빈들은 하이트 홍천공장에서 갓 만든 맥주로 건배사를 이어가며 새롭게 펼쳐질 홍천강 시대를 기원했다.

이날 개장식 이벤트는 TORI CREW의 오프닝쇼에 이어 오크통 개봉, 야광 머리띠 나눔 행사, 무료시음, 맥주 빨리 마시기 등이 펼쳐져 축제 첫날을 축하했다. 이어서 디제이욱(DJ WOOK), 아미(A-MI), 할리퀸, 빅버스터가 공연을 펼치며 별빛음악 맥주 축제를 장식했다.

이튿날인 2일부터 4일까지는 특수무대(워터 플로워)에서 펼쳐지는 WET(웻)댄스 컨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경연은 4개국 20여 개팀이 참여해 물위에서 즐기는 댄스 경연대회로 1등 1천만 원, 2등 5백만 원, 3등 3백 원 등의 푸짐한 상금이 걸려있다.

이밖에도 둘째 날 이영밴드가 출연하고 셋째 날에는 싸요, 장미여관이 장식한다.

넷째 날에는 10팀이 겨루는 웻댄스 결선대회에 이어 고요태가 출연하고 마지막날에는 두유노, 훈남스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맥주축제(Hongcheon Beer Festival)는 작년 보다 일정을 이틀 늘여 젊은이들이 신선한 맥주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도록 디제이 파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홍천강변에 맥주존(Beer Zone)을 만들어 발도 담그고 강바람을 맞으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파라솔 존이 마련되었다.

국내맥주와 수제맥주, 세계맥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2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10여 개의 푸드트럭과 안주부스, 화로구이터, 강변 파라솔존 등이 운영되며 한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번 맥주축제를 통하여 세대 간의 융합을 도모하고 새로운 홍천강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젊고 신선한 이미지 컨셉으로 구성된 만큼 휴가철을 맞아 여름밤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