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벌초와 성묘 시 안전사고 증가 예상에 따른 주의
추석연휴 벌초와 성묘 시 안전사고 증가 예상에 따른 주의
  • 편집국
  • 승인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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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7월 ~8. 15現 )벌쏘임,뱀물림 등 안전사고 301명(사망1, 부상300)

- 하루평균 6.5명 안전사고/ 최근 4년(11~14년)7~8월 중 금년 7~8월이 38.9%↑, 50~59세 32.5%↑

- 벌쏘임 286명(사망1, 부상 285명), 뱀물림 15명/ 집(주택) 19.6% ↑/ 근 3년간(2011~13년/ 8월~10월) 488건중 88.1%가 8~9월 발생

- 벌쏘임 86.7%( 벌초 성묘 및 일상생활 각 21.2%↑), 뱀물림10.9%(영농작업 23.4%↑)/ 50~59세 32.2%↑, 오전10시~12시 21.6%↑, 토요일 22.3%↑, 팔손다리발부위 43.5% ↑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김성곤)는 9월 6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를앞두고 벌초와 성묘 시 벌쏘임, 뱀물림 등의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 추석절 전후(8~9월)기상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 됨에 따라 벌들의 공격적 활동은 더욱 왕성해 질 수 있으므로성묘나 벌초는 물론, 야외활동 시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3년(2011~13년), 8월부터 10월에 발생한 벌쏘임, 뱀물림 등 안전사고발생 건수 중(488건 /사망2, 부상486), 61.1%(430건/사망2, 부상428)가 추석절을 전후(8~9월)해 119신고를 받고 119구조구급대가 출동한 것으로 분석 됐다. 430건중 벌쏘임이 전체의 86.7%(373건/ 사망2, 부상371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자치하였고, 다음으로 뱀물림이 10.9%(47건), 예초기 사고 2.3%(10건)를 나타냈으며. 사상자의 71.2%(306명)가 남성으로 나타났다 .

벌쏘임의 유형으로 벌초 성묘 및 일생 생활 중에 각각 21.2%(79건)가 벌에 쏘였으며영농작업 11.5%(43건), 야유회 7%(26건), 벌집제거 중 3.2%, 양봉 0.5%,기타 35.4%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고 영농작업 중이 23.4%(11건)로 뱀에물린것으로 나타났으며, 야유회12.8%(6건), 벌초성묘 6.4%,기타 57.4%로 나타났다.




11년 9월7일 오전 10시48분 경 정선 여량면 집주인이(여,81세) 집주변 정리 중(일상생활) 팔,손, 다리,발 부위를 벌에 쏘여 119신고, 소방헬기로 병원이송 했으나, 사망 ‘12년 9월 9일 낮12시13분 경 속초시 장사동 벌초 중(남,,56세) 팔,손,다리,발 부위 벌에 쏘여 부상, ‘13년 9월 6일 오전 10시56분 경 횡성군 갑천면 벌초 중(넘,74세) 예초기에 엄지 손가락 부상 119응급처치, 이송 ‘14년 8월5일 오후 2시47분경 태백시 철암동 (남,63세)에서 풀베기 작업중 머리,얼굴부위를 벌에 쏘여 사망 , ‘14년 8월 9일 오전 10시15분 경 홍천군 동면 (남.47세) 밭일 하던 중 손가락을 뱀에 물려 119응급처치,이송했다.

최민철 119종합상황실장 은 추석절 벌쏘임등 안전사고 증가에 따라 구조·구급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소방관서 별로 거점구역별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수칙 및 대처요령을 홍보하며, 벌초·성묘객들이 사고를 당했을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헬기와 인근 구조대의 긴급출동 태세를 구축하는 한편 유관기관 및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및 언론매체 등을 활용한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도민스스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벌초·성묘등 야외활동 시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덫붙여 전했다.

추석절 야외활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벌초시에 목이 긴 장화,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맨살을 들어내지 말아야 하며, 벌을 자극하는 짙은 화장을 삼가하고,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려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을 때에는 얼음찜질을 하고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다음 그늘에서 안정을 취해야 하며, 뱀에 물렸을 때에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해 고정하고, 물린 곳에서 5~10cm 위쪽을 탄력붕대나 끈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특히 뱀에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는 방법은 입에 상처가 있거나 충치가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벌초작업 중 칼날에 부딪힌 작은 돌덩이 등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에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리며 눈물이 나도록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하고, 예초기 날에 의해 손가락 등이 절단되었을 때는 지혈을 한 뒤,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멸균 거즈로 싸서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용기로 포장한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야한다.

엔사이드/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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